방탄 숨어있는 줄 모르는 '아미'들이 1초 뒤 겪게 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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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팬들을 위해 준비한 방탄소년단의 깜짝 이벤트가 전 세계 아미들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지난 25일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은 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 출연했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출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엘렌쇼'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보고 영어를 배웠다는 방탄소년단의 경험을 살려 '프렌즈' 세트장에서 깜짝 팬미팅을 선보인 것.

방탄소년단은 소파 뒤, 테이블 뒤 등 세트장 곳곳에 몸을 숨긴 채 팬들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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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모여 있던 팬들은 숨어 있던 방탄소년단이 깜짝 등장하자 비명을 지르며 방방 뛰었다.

미소가 만개한 채 입을 막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팬들의 모습에 방탄소년단도 함박웃음으로 화답했다.

엘렌은 "세트장에 가서 팬들을 놀라게 해줬는데 재밌었냐"고 물었고, RM과 지민은 정말 재밌었다고 답했다.

또한 엘렌의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멤버들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RM은 지난번에도 같은 질문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덕분에 모든 한국 팬들이 그 영어 단어(hook up)를 알게 됐다"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완벽한 칼군무와 함께 'FAKE LOVE', 'Airplane Pt. 2' 등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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