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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찬 공에 눈 찢어져 '유니폼 선물' 받은 카메라맨

호날두가 훈련 도중 자신의 실수로 눈에 부상을 입은 취재진에게 사과와 함께 선물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눈앞에 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 도중 발생한 깜짝 사고에 놀라 당사자에게 사과와 함께 선물을 전했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오는 27일 리버풀과 펼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훈련을 했다.


훈련 당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들기위해 강력한 슈팅 훈련에 매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러던 도중 잠시 집중력을 잃은 호날두는 실수를 저질렀다. 레이저 같은 속도로 유명한 자신의 슈팅을 취재진에게로 날린 것이다.


공은 미국 매체 '우니비시온 데포르테스'의 카메라 기자 로렌자나 프리에토의 눈으로 향했고, 그는 그대로 공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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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린 호날두는 미안한 마음에 연신 사과의 뜻을 전했고, 훈련을 마친 뒤에는 사과의 의미로 유니폼을 선물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프리에토는 응급 처치를 마친 후 호날두가 준 유니폼을 들고 밝은 미소로 카메라 앞에 서 인증샷을 찍었다.


매체는 "프리에토는 오른쪽 눈 위쪽이 찢어졌고 곧 손수건으로 지혈을 했다"며 "눈 위를 꿰매게 됐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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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날두는 오는 27일 있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대회 3연패와 함께 대회 득점왕을 노린다.


현재 15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호날두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5점 이상을 득점하지 않는 이상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쳐도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