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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31도' 찍으며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증명한 대프리카

활활 타오로는 도시 대구가 오늘(26일) 낮 최고 기온 31도를 기록하며 '대프리카'의 명성을 증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활활 타오르는 '핫'한 도시 대구가 오늘(26일) 그 명성을 증명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는 낮 최고 기온 31도를 기록하며 '대프리카'의 위엄을 드러낼(?) 예정이다.


인사이트네이버 캡처


아직 6월도, 본격적인 여름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높은 기온을 보이는 날씨에 대구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고 있다.


대구는 더운 것도 더운 거지만 동남아처럼 푹푹 찌는 습한 날씨도 기승을 부리기 때문.


참고로 대구는 대한민국에서 '불쾌지수(날씨에 따라서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를 이용하여 나타내는 수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유명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때문에 대구 시민들은 장롱 깊이 넣어뒀던 반팔 옷들을 재빨리 꺼내 무더위 대비에 나섰고, 외출을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사실은 이 무더위가 이제 대구 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이다.


이날 서울, 대전, 전주 등의 도시도 30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이며 아직 여름을 맞을 준비가 안 된 시민들에게 후덥지근함을 미리 맛보게 해줄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뉴스1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인천·강원 영서·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쁜'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시민들은 오늘 외출을 자제하고, 만약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