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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서 남사친과 달달했던 '썸' 순식간에 깨지는 순간 6

썸을 타던 상대방의 마음을 팍 식게 만들 수 있는 술자리 상황 6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싹한 연애'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썸남썸녀에게 술자리는 관계를 발전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썸타는 사이에서 함께 술을 마시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빨리 가까워질 수 있고, 취기를 빌려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칫 방심했다가는 오히려 잘 돼가던 사이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술에 취해 한 행동이 상대방의 마음을 순식간에 식게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술자리에서 공들였던 썸을 확 깨뜨리는 순간 6가지를 모아봤다.


1. 술 마시고 객기 부릴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술만 마시면 용감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내 썸남썸녀가 그렇다면? 아마도 정이 뚝뚝 떨어질 것이다.


가장 최악의 유형은 옆 테이블에 시비를 걸어 싸움을 유발하거나,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드는 경우다.


모르는 사람에게 아는 척을 해 민망한 상황을 만드는 것도 포함된다. 이런 주사를 겪은 상대방은 다음 날 조용히 당신과의 연락을 끊을지도 모른다.


2. 묻지도 않은 과거 연인 얘기 늘어놓을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요즘 'TMI(Too Much Information)'라는 말이 흔히 쓰인다. 너무 과한 정보라는 말을 줄인 용어다.


썸을 타는 사이에 과거 연인에 관한 이야기는 그야말로 알고 싶지 않은 'TMI'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술을 마시고 묻지도 않은 구남친·구여친에 대한 얘기를 줄줄 쏟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썸을 타던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이러한 얘기는 자제하는 편이 좋다.


3. 앞서나간 스킨십 시도할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아직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상대방이 스킨십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미리 파악할 필요가 있다.


확실한 관계가 되기 전에는 스킨십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술까지 마신 상황에서 앞서나간 스킨십을 시도한다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던 상대방의 냉랭한 반응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술김에 보이는 가벼운 행동 또는 진심이 없는 관계라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적당히 선을 지키자.


4. 주량으로 허세 부릴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매직아이'


남녀를 막론하고 술자리에서 주량을 자랑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다.


술을 마시는 내내 주량을 뽐내는 사람은 자랑할 게 주량밖에 없다는 나쁜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진솔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 오붓한 자리에서 주량만 자랑하다 좋은 관계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하자.


5. 식탐 부리며 안주에만 집중할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사소한 문제 같지만 종종 '식탐'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연애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연인의 먹는 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진다면 헤어질 때가 됐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처럼 음식을 나눠 먹는 순간 과도한 식탐을 부리거나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인다면 당신의 썸도 끝나게 될 것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고 먹기만 하거나, 매너 없이 먹던 식기로 음식을 휘젓는 행동 등은 삼가도록 하자.


6. 안 취했다며 계속 주사 부릴 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 오해영'


술을 마시면 "나 안 취했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말버릇과 더불어 진상을 부리는 주사가 있다면 술자리에서 썸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


썸남썸녀는 아직 당신의 주사를 받아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려 상대방을 당황스럽게 하거나, 자기 말만 하는 이기적인 행동에 상대방은 질색하게 될 것이다.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로맨틱한 술자리를 꿈꾼다면, 주량을 넘어선 과음보다 더 큰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