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당일치기'로 가고 싶어하는 수도권 6월 축제 일정

(좌) Instagram 'idh_dong2', (우)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가정의 달인 5월이 지나고, 어느새 햇볕이 쨍한 6월이 다가왔다.

만약 지난 5월 한 달을 가족에게 집중했다면 다가오는 6월엔 연인과의 추억을 더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푸르름과 활력을 가득 담은 6월엔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은 축제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6월이 지나고 한여름이 오면 '폭염'으로 인해 나들이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나들이를 가두는 것이 좋다.

6월에는 즐길 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까지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다.

오늘 소개할 축제는 모두 수도권에서 열리는 축제로, 거리도 가까우니 잠시 짬을 내 추억을 쌓고 오자.

1. 광릉 숲 축제 (2018.06.16 ~ 2018.06.17)

대한민국 구석구석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숲에서 진행되는 축제.

광릉숲은 일 년에 딱 한 번. 축제가 열리는 이틀 동안만 개방 된다. 

다양하고 희귀한 식물 자원이 잘 보존돼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특별한 공간이다.

온갖 꽃과 들풀, 나무가 어울려 숨쉬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숲길 겉기, 숲속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남양주시의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2. 퇴촌 토마토 페스티벌 (2018.06.22 ~ 2018.06.24)

대한민국 구석구석 

'토마토의 고장' 광주 퇴촌에서 토마토를 더욱 알리기 위해 시작한 축제가 벌써 16주년을 맞았다.

'퇴촌 토마토 페스티벌'에서는 무공해 토마토를 맛볼 수 있으며 구매도 할 수 있다.

토마토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토마토 풀장', '토마토 전쟁'을 즐길 수 있으며 토마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토마토 푸드쇼' 역시 준비돼 있다.

여러 가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니 토마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보는 것이 좋겠다. 

3. 성북 세계음식 축제 누리마실 (2018.06.16)

대한민국 구석구석 

음식을 매개로 한 문화 다양성 축제인 '성북 세계음식 축제'에서는 각국 및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퍼레이드, 아트 마켓 등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으니 음식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최적의 축제다.

서울 성북구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하철이나 버스 등을 통한 접근성도 좋다.

4. 에버랜드 장미 축제 (2018.05.18 ~ 2018.06.17) 

100만 송이의 어마어마한 장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미 축제가 에버랜드에서 열린다.

총 6000여 평의 규모에 700여 종의 형형색색 다양한 장미가 펼쳐져 있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으며 군데군데 마련된 포토존을 통해 '인생샷' 역시 남길 수 있다.

야간에는 불꽃놀이까지 펼쳐진다고 하니, 놀이공원의 스릴과 아름다운 전경을 모두 보고 싶은 사람은 에버랜드로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5. 포천 허브 아일랜드 플라워 축제 (2018.05.01 ~ 2018.06.30)

허브 아일랜드 홈페이지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잔뜩 구경할 수 있는 플라워 축제가 포천에서 열리고 있다.

화려한 꽃들과 아름다운 포토존에서 '꽃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고.

꽃뿐만 아니라 향긋함이 흘러넘치는 허브식물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어 심신의 안정을 꾀할 수도 있다. 

꽃을 이용한 플라워 캐리커쳐와 플라워 불빛 스노우볼 등 체험 거리도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포천에서 열리고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를 다녀와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