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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전국 돌며 여성 몰카 '6천장' 촬영한 30대 남성

지하철역에서 몰카를 찍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휴대폰에서는 무려 6천장의 몰카 사진이 나왔다.

인사이트SBS '8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지하철역에서 몰카를 찍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휴대폰에서는 무려 6천장의 몰카 사진이 나왔다.


지난 24일 SBS 8뉴스는 30대 남성이 전국을 돌면서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촬영하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청 기간제 직원인 32세 A씨는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휴대폰으로 여성 치마 속을 촬영하려고 시도했다.


이를 눈치챈 여성이 쳐다보자 다급하게 전화를 받는 것 연기했다.


인사이트SBS '8뉴스'


지하철역을 빠져나온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곧장 신고했지만 범인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CCTV 화면을 조사하며 끝까지 추적에 나섰고, 결국 A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A씨의 휴대폰에는 10대 여학생을 포함한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 6천장이 저장돼 있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3년 동안 서울과 부산, 광주 등을 돌면서 지하철역, 공원, 아파트 단지 주변을 돌아다니며 몰카를 촬영했다.


현재 경찰은 A씨의 휴대폰과 노트북을 압수해 복원 중이며 온라인 유포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