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반려견'이 걸어오자 세상에서 가장 기쁜 '눈물'을 터뜨렸다

YouTube 'Suburban Me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녀석이 아플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

반대로 아팠던 반려동물이 다 나았을 때의 기쁨이란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것처럼 주인도 반려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여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100% 공감할 수 있는 한 여성의 영상을 소개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근에 사는 여성과 그녀의 반려견 새미의 기적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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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패니얼 견종인 새미는 2000년대 말, 척추 인근에 뼈가 자라는 희귀병을 앓았다.

수의사는 기형적으로 자라난 척추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수많은 신경이 지나는 척추 인근의 뼈를 자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새미는 병을 앓은 지 4년 만에 사지가 마비됐다. 마당을 마음껏 뛰어다니던 새미는 온종일 집에 틀혀박혀 지냈다.

힘없이 누워만 있는 새미를 지켜보는 주인의 마음도 새카맣게 타들어갔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주인은 새미를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인근에 있는 동물 재활센터에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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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치료팀도 새미의 상태를 본 후 가망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주인은 진전이 없어도 좋으니 제발 재활 치료라도 받게 해달라 사정했다.

그렇게 새미는 3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지지대를 이용해 조금씩 다리에 힘을 주는 훈련을 한 새미는 놀랍게도 조금씩 차도를 보였다.

마비됐던 뒷다리에도 점차 근육이 붙었으며 무엇보다 새미 스스로 걷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재활치료가 3개월이 됐을 무렵, 새미는 의료팀의 예상과 달리 엄청난 결과를 보였다. 새미는 네 발로 직접 걷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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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하고 재활센터로 온 주인은 새미와 마주했다. 쫄래쫄래 걸어오는 새미를 본 순간. 주인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주인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새미는 오히려 여성의 얼굴을 핥아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2008년 처음 공개된 후 영국 일간 미러와 미국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에 소개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에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차례 공개됐다.

아픈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주인의 예쁜 마음은 세월이 흘러도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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