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지는 짜릿함 만끽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장
실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장이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늘을 날면 어떤 기분일까. 누구나 어린 시절 꿈꿔봤을 짜릿한 경험이다.
이런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스카이다이빙'이 있지만 위험하기도 하고 겁이 나 섣불리 용기 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스카이다이빙을 실내로 옮길 수만 있다면? 실제로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이 만들어져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레저스포츠 회사 '플라이스테이션(Fly Station)'은 아무런 장치 없이도 누구나 하늘을 날 수 있는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을 개발했다.
플라이스테이션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받고 비행복, 헬멧, 보호 안경을 착용한 후 안전교관과 함께 원통형으로 생긴 '나는 방'에 들어가면 된다.
안전교관은 체험자들이 안전하게 스카이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다.
'나는 방'에 들어가면 바닥에서 초속 50m 이상의 바람이 나와 사람을 공중에 붕 뜨게 한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 하는 일반인이라면 한 명당 2~3분, 전문가면 30분~1시간 동안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플라이스테이션은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00여 곳에 설치돼있다.
인기에 힘입어 플라이스테이션이 우리나라에도 생길 예정이다. 올여름 경기도 용인시에서 개장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