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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CGV 사라진 자리에 '메가박스' 들어선다 "7월 개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의 100호점이 상암 월드컵경기장 내에 생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메가박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CGV상암점이 지난 17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두 달간의 리뉴얼을 거쳐 7월부터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메가박스는 기존 영화관의 노후한 시설 개선을 비롯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해 미디어시티 상암에 최고의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메가박스는 이번 상암점 오픈을 통해 그동안 코엑스점에 집중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을 서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초대형 스크린과 진정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특별관인 MX관을 포함한 9개의 상영관 확보와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과 책,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고객 중심의 영화관'으로서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관 내부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트랜스포테이션 허브와 태국 방콕의 핫플레이스인 센트럴 엠버시 쇼핑몰을 모티브로 설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메가박스


또한, 하늘공원, 노을공원과 같은 상암지역의 대표 공원들과 주변의 녹지 공간을 콘셉트로 적용하고, 우드 계열의 소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려 리모델링한다.


한편, 메가박스는 7월 오픈에 앞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오픈 이후에는 영화관 뿐만 아니라 상암 지역을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현수 메가박스 운영본부장은 "이번 상암점 오픈은 상암 및 주변 지역의 문화적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관람 환경 개선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이 들어서는 상암지역은 서북부의 핵심 상권으로 월드컵 경기장 및 미디어 산업단지인 DMC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공중파 3사 및 미디어 관련 기업 400여 개가 입주해 있는 지역으로 이번 메가박스의 입점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문화적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트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