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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부인이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

임산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 건강한 태아를 출산하기 위해 임산부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있다.

via tumblr.com


임신 소식에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했던 것도 잠시뿐. 호르몬의 영향과 함께 예민해진 임산부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이는 곧 부부싸움으로 이어진다.

  

부부싸움은 태아의 뇌에 저장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임신 중 부부싸움은 아이에게 ‘독’이 된다.

 

임산부에게 주의해야 할 말들을 미디어 매체 월드 옵저버(World Observer)에서 소개했다.

 

아내가 임신했다면, 혹은 주위에 임산부가 있다면 참고해 주의하길 바란다.

 

1. 임신이 무슨 벼슬이야?


호르몬 변화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것이 임산부다. 남편이 ‘유난스럽다’라는 표현을 하면 아내는 더 억울한 감정을 느끼고 서럽다.

 

2. 또 먹어? 배에 들어가?


물론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물한모금도 넘기기 힘들 경우가 있지만 임신을 하면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진다. 평소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생각나기 마련이라 먹고 싶은 음식을 얘기하면 남편은 “또 먹어?”라는 핀잔으로 무안을 주면 아내는 상처 받는다.

 

3. 계획 된 임신이야?

 

이것은 임산부 지인이 주의해야 할 말로써, 매우 ‘사적인’질문에 속한다. 이 질문은 돌려 생각해보면 “당신은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갖고 있나요?” 혹은 “당신은 피임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같은 것이다. 이런 사적인 질문은 임산부를 당황하게 만들 뿐이다.

 

임산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 ⓒworld observer

 

4. 배 많이 나왔다.


당신은 그들의 갈비뼈가 조여가고 편히 앉을 수 없고 서있을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을 것이다. 굳이 말 안 해줘도 본인이 더 신체에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임산부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5. 자연분만 할 꺼지? 맞지?


자연분만이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사정상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이러한 질문은 임산부를 곤란하게 만든다.

 

6. OOO는 아기한테 안좋아!


커피, 탄산음료, 염색, 햄버거, 피자, 네일케어, 오래 서있기, 오래 앉아있기, 녹차, 운동, 운동 안하는 것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다. 너무 큰 오지랖은 먹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7. 모유수유 할거지?


이 또한 사적인 질문 중 하나에 속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8. 아이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


계획적인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임산부 또한 매우 임신소식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을 것이다. 당신의 질문은 임산부가 피임에 소홀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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