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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끈 묶는 남친이 '프러포즈'하는 줄 알고 눈물부터 흘린 여친

최소한 파리 에펠탑 앞에서는 신발 끈을 묶지 말자.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할지 모르겠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여자친구와 함께 프랑스를 여행할 생각이 있다면 주의하자.


최소한 파리 에펠탑 앞에서는 신발 끈을 묶지 말자. 예기치 못한 상황과 마주할지 모르겠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주변을 여행 중이던 커플의 사진이 공개됐다.


배낭을 메고 있는 남성은 에펠탑 주변을 지나던 중 신발 끈이 풀린 것을 발견하고 허리를 숙였다.


그런데 누군가가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다. 뭐지? 섬뜩한 기분에 앞을 슬쩍 바라봤다.


여자친구는 신발 끈을 묶고 있는 남친을 감격한 눈으로 바라보며 입을 가리고 있다. 아마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게다.


인사이트Imgur


아뿔싸, 여자친구가 오해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앞에서 무릎을 꿇은 남자친구를 보고 당연히 '프러포즈'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남자친구의 표정을 보자. '전혀 생각지도 않았다. 의도하지도 않았다. 그럴 생각도 없었다'라는 얼굴이다.


어쩌면 좋을까. 저 순간 남자친구의 심정이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당황했을 것이다. 식은땀이 흘렀을지도.


해당 사진은 지난 2014년 '파리에서는 절대 신발 끈을 묶어선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최초 공개됐다.


절묘한 순간의 포착, 남자친구의 표정 등으로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사진이 촬영된 정확한 시기, 사진 속 주인공의 신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