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없을 때 몰래 팝핀댄스 추는 '하시2' 흥부자(?) 김도균

채널A '하트시그널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하트시그널2'에서 수줍음 많고 진중한 이미지를 고수하던 김도균의 '흥'이 폭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2'에서는 그동안 말로만 들었던 김도균의 팝핀댄스 실체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균은 평소 마음에 들었던 임현주와 비밀 데이트를 가졌다.

첫 데이트 코스인 동물원으로 가는 길, 임현주가 "오빠는 (스스로) 좋아하는거 뭔지 알잖아. 근데 왜 그렇게 점잖게 해? 관리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도균은 자신의 취향이 너무나 뚜렷해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마음껏 표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실제로 다 함께 모인 식사자리에서 김도균이 평소 취미가 팝핀댄스라고 하자 모두들 놀라워했다.

기존의 김도균 이미지와 180도 달랐기 때문. 이런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김도균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굳이 내색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도균도 애써 누르고 있던 '흥'과 '끼'를 끝까지 숨기진 못했던 것 같다.

해가 지고 모두가 잠드는 밤이 찾아오면 김도균은 아무도 없는 거실에서 유리창을 거울삼아 팝핀댄스를 추곤 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절제된 동작으로 관절 하나하나를 꺾어가며 몸을 움직이는 김도균의 춤사위.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김도균의 팝핀댄스가 처음으로 공개되자 VCR을 지켜보던 MC들도 "말도 안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숨겨왔던 흥을 폭발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 김도균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왜 이렇게 귀엽냐", "김도균 춤춘다는 거 진짜였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 비밀데이트를 가진 김도균과 임현주는 서로에게 하트시그널을 보냈다.

Naver TV '하트시그널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