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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바뀌는 건강간식 트렌드 따라 '프리미엄 견과류' 상품 출시

롯데푸드가 최근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프리미엄 견과류 신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사이트롯데쇼핑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롯데푸드가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춰 프리미엄 견과류 신상품군과 휴대가 간편한 소포장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아몬드, 호두 등 일반적인 견과류를 넘어 브라질넛트, 사차인치 등의 ‘슈퍼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간식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견과류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


지난 5월 롯데슈퍼의 견과류의 매출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체 견과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0.5% 증가했다. 


이중 프리미엄 견과류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264% 증가, 매출 구성비는 22.3%에서 59.0%로 164.6% 신장하는 등 전체 견과류 매출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news1


프리미엄 견과류로 불리는 '브라질넛트'와 '사차인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필수 아미노산과 여러 가지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항암, 항염, 면역 상승 등에 좋다는 '셀레늄'이 가득한 견과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듯 유통업계가 견과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까닭은 국내 가구 구성원의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0대 이상의 사회 구성원이 소비의 주체가 되면서 60대 소비자의 소비 트렌드인 '식품'과 '건강'이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장례인구추계' 보고에 따르면 국내 고령화 가구의 구성비가 2015년 전체 가구 대비 20.6%에서 2035년 40.5%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8년 고령사회,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롯데쇼핑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고령자를 위해 필요한 제품' 조사에 따르면 '식품'이 34.8%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가구주 연령에 따른 소비지출 항목 비중은 60세 이상에서는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 의 비중이 18.9%로 나타난 반면 타 연령층에서는 12% 전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응걸 롯데슈퍼 상품본부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의 증가로 건강기능식품과 견과류와 같은 건강간식류, 슈퍼푸드 등의 매출 증가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필수 영양분을 포함해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슈퍼는 이러한 고객의 수요를 고려해 오는 5월 23일부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슈퍼푸드인 '사차인치(250g 패루산)' 를 8,990원에, '카카오닙스(200g 페루산)'를 5,990원, '브라질넛트(180g 외국산)'를 9,990원, '초이스엘 프라임 프리미엄믹스넛(300g외국산)'을 6,99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