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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 붕괴"…'맏형' 이근호마저 부상으로 월드컵 못 간다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공격수 이근호가 결국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공격수 이근호가 부상으로 국가대표팀에서 낙마했다.


22일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이근호가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내측부 인대 파열로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추가 대체 발탁 없이 26명으로 정상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 K리그1' 경남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이근호는 후반 6분 상대 수비수와 엉켜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급하게 병원으로 실려가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한 이근호는 "인대 파열 흔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통증을 느낀 이근호는 지난 2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근호마저 부상으로 낙마하며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미 국가대표팀은 부상으로 공격수 권창훈과 미드필더 염기훈, 수비수 김진수, 김민재의 월드컵 출전이 불명확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