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커트 지적하는 상사에게 보란 듯이 히잡 쓰고 나타난 고아라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가 짧은 치마를 지적받자 다음날 니캅을 입고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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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스 함무라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가 미니스커트를 지적 받자 다음날 히잡을 쓰고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법원 생활 적응기가 펼쳐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 분)은 박차오름이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잡은 것에 대해 비꼬았다.
한세상은 신고만 하면 될 것을 일을 시끄럽게 만들었다며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학생도 문제라고 말했다.
JTBC '미스 함무라비'
이에 분노한 박차오름은 다음날 미니스커트를 입고 법원에 출근했다.
짧은 치마를 본 한세상은 "뭐 하는 짓이야. 여기가 어디라고 옷차림이. 치마도 짧고"라며 "판사로서 옷차림이 가당키나 해"라고 혼냈다.
이를 들은 박차오름은 "법관 윤리강령에 치마 길이 규정이 있나요? 법원조직법이 있나요?"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장 조신한 옷으로 갈아입고 오겠다는 박차오름은 온몸을 검은색 천으로 가리고 등장했다.
박차오름은 한세상 앞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옷 중에 가장 조신한 옷 같아서 챙겨왔다"며 "여자들이 음란하게 살을 내놓고 다니면 되겠냐"고 꼬집었다.
한편 JTBC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다른 세 명의 재판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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