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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정식서 기성용 바라보며 악당포스 '뿜뿜'하는 막내 이승우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막내' 이승우가 월드컵 출정식서 형들을 옆으로 밀어내고 당당히 센터 자리를 차지했다.

인사이트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정식'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21일) 열린 월드컵 대표 출정식에서 '막내' 이승우가 수많은 팬의 '시선 강탈'에 성공해 웃음을 주고 있다.


21일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정식'이 열렸다.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나 숙소가 아닌 장소에서 별도의 소집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선수들은 경기장에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줬는데,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러시아 월드컵 최연소 대표' 이승우였다.


인사이트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걷는 '막내' 이승우 


인사이트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정식'


벌크업에 성공한 이승우는 각 잡힌 수트핏으로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고, 센스넘치는 '손가락 하트'를 날려 환호를 받았다.


특히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모든 축구팬의 시선을 강탈해버렸다.


인사이트주장 기성용을 익살스럽게 쳐다보는 이승우 표정 


인사이트SBS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출정식'


옆에 선 '주장' 기성용을 익살스레 쳐다보며 "이제 그 자리는 곧 내 자리야"라고 말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기 때문. 


또 형들을 옆과 뒤로 밀어내고 당당히 '센터'까지 차지한 모습이었다.


팔짱을 낀 채 주장을 쳐다보고 스르륵 눈을 감는 이승우의 모습에 팬들은 "소년만화 꼬맹이 악당 같다", "패기가 좋다", "드래곤볼 '프리져'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승우는 기존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이번 월드컵 예비명단에 극적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