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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

KT가 '2018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며 대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다졌다.

인사이트news1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KT가 보건산업진흥원 주관하는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


21일 KT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위탁 수행하는 '2018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2017년에도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자로 선정돼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악토베, 동카자흐스탄 지역의 12개 병원에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의 대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


인사이트news1


KT가 '18년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는 여객 철도 운송업을 하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병원 및 열차 안에서 1차 진료 (Primary Care)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구축하기로 합의, 사업규모와 소요예산 등을 검토해왔다.

 

KT는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오는 6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Russian Railways)의 소속 지방병원 5곳과 모스크바 중앙병원(거점병원)간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news1


이와 함께 KT는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및 공급을 담당,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단결과를 토대로 한-러간 의료자문 및 현지 의료진 교육 등을 맡을 전망이다.

 

KT는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에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소량의 혈액과 소변으로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호흡기 질환‧당뇨‧전립선암 등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계획이다.


또한 간단한 초음파 검진으로 신장‧간‧담낭 등 복부 장기 이상 유무 확인, 임산부 태아 초음파 검사‧근골격계‧혈관 기본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은 모바일 진단기기에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통신 기능을 내장해 환자의 진단 데이터 히스토리를 관리하거나 모바일 진료기록지(Mobile EMR)에 바로 저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