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NO"…이사배가 알려주는 '내추럴 웨이브' 고데기 방법

YouTube 'RISABAE'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어머 손님 이건 고데기에요~"

자연스러운 웨이브펌이 하고 싶어 미용실을 찾아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본 말 일 것이다.

아마 여자들 사이에서는 미용실 언니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로 통하지 않을까.

찰랑찰랑한 굶은 웨이브펌은 여자들에게 항상 워너비로 꼽히지만 집에서 혼자하기가 쉽지 않아 고데기를 들었다가도 절망에 빠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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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헤아린 것일까.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최근 고데기로 쉽게 웨이브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녀가 소개한 방법은 이렇다. 머리를 감고 난 후 80% 정도 말린 상태에서 드라이를 해 헤어 뿌리 볼륨과 전체적인 가이드를 잡아준다.

머리의 전체적인 볼륨이 살아나면 쿠션 브러시로 쓱쓱 가볍게 빗어 머리카락이 엉킨 데 없이 매끈하도록 만들어준다.

이 작업을 하고 고데기를 해야 일정한 웨이브가 나오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꼭 빼먹지 말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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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헤어핀으로 구간을 나누고 두꺼운 봉고데기로 차곡차곡 웨이브를 말아준다.

마음이 급하다고 한 움큼 잡아 웨이브를 말면 지저분한 웨이브가 나오기 때문에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머리를 손질해야 한다.

이때 주목해야할 점은 웨이브를 만 고데기를 쭉 잡아당기지 않고 끝을 잡아 머리카락을 살짝 빼주는 게 포인트다. 그래야 확 말린 웨이브가 아닌 풍성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나온다고.

이 방법대로만 따라하면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TV 속에서 봤던 연예인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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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배가 소개한 방법대로 웨이브를 했더니 일명 '여신머리'가 완성됐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 속 살랑살랑 물결치듯 흘러내리는 웨이브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요즘,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웨이브 헤어를 한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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