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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몰래 '대형사고' 친 강아지의 '표정'은 이렇다

주인 몰래 큰 사고를 치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Alexa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것이 있다. 


바로 반려견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한 표정을 짓는다면, 그것은 뭔가 큰 사고를 쳤다는 의미라는 것을. 


대형사고를 친 후 혹여나 주인에게 혼날까 봐 눈치를 보는 강아지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귀여운 표정으로 차마 혼내지도 못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견(犬) 메일리(Maylee)를 소개했다.


인사이트Alexa


미국 뉴저지에 사는 플롯하운드 종 강아지 메일리는 이제 겨우 4개월 된 청소년(?) 강아지다.


주인인 알렉사(Alexa)와 조(Joe)가 열심히 훈련을 시키고 있지만 아직 메일리가 마스터하지 못한 것이 있으니, 바로 '배변 훈련'이다.


메일리는 여전히 집 안 구석구석 은밀하게 영역 표시를 하고 있었다.


얼마 전, 알렉사는 잠시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가 조금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평소 같으면 열렬하게 자신을 반겨줄 메일리가 마중을 나오지 않은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싸한 기분으로 집안을 살펴보던 알렉사는 메일리가 소파 뒤에 숨어 누가 봐도 '나 잘못했소'라는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알렉사가 가장 아끼는 방석이 놓여 있었다. 방석 위엔 따끈따끈한 대변도 함께 있었다.


혼날까 봐 시무룩해 있는 메일리의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던지 알렉사는 혼낼 생각도 하지 못하고 그저 한바탕 웃을 수밖에 없었다.


메일리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었던 그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시무룩한 메일리의 모습은 금세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알렉사는 "화를 내고 싶어도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며 "어떻게 방석 한가운데에 대변을 볼 수 있는지 그것도 신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메일리는 아직 강아지이고, 점점 배변 훈련에 익숙해지고 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완벽하게 대소변을 가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