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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한국의 손흥민, 러시아 월드컵서 슈퍼스타 될 수 있다"

손흥민이 미국 매체 CBS 스포츠에서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해야 할 선수 10인'에 선정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손흥민에 대한 기대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해야할 선수 10인'을 선정하면서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매체는 그러면서 손흥민을 포함한 10인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처럼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슈퍼스타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CBS SPORTS 공식 홈페이지


CBS가 언급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 전에 유명하지 않았지만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까지 견인하며 스타로 등극했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른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최전성기를 보냈다.


러시아 월드컵의 로드리게스로 점쳐진 손흥민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3경기 247분을 소화하며 알제리 전에서는 득점까지 해 가능성을 보였다.


CBS 스포츠는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비롯해 스웨덴, 멕시코가 포함된 F조에서 수비 위주의 한국이 16강에 진출한다면 손흥민 때문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와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하는 기술적인 발놀림을 가진 선수라며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CBS의 평가처럼 손흥민은 최근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며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넣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0위에 랭크됐고 또 2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개인 최다,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인사이트뉴스1


나날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손흥민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CBS가 소개한 10인에는 손흥민을 포함해 가브리엘 제주스(브라질), 티모 베르터(독일), 파울로 디발라(아르헨티나),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베르나르두 실바(포르투갈) 은골로 캉테(프랑스), 델리 알리(잉글랜드), 사디오 마네(세네갈), 미키 바추아이(벨기에)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