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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서 입주자 차량에 치여 숨진 69세 '경비원'

갑자기 일어난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 경비원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한순간에 일어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한 경비원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뉴시스는 입주자의 차량에 치여 숨진 경비원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오목천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원 A(69) 씨는 입주자 B(51) 씨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당시 B씨는 주차를 위해 후진하다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가속 페달을 잘못 밟은 B씨의 차량은 빠른 속도로 후진했고 이때 주변에 있던 A씨가 차량에 치이고 말았다.


경비원 A씨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고 발생 1주일 만인 17일 오후 뇌간마비 등의 증상으로 숨을 거두었다.


경찰은 B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으며, A씨가 숨진 만큼 과실치사 혐의로 죄명을 바꿔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B씨가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