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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구해준 남성과 26년 만에 재회한 코끼리 (영상)

26년 전 은인과 감동적인 재회를 한 야생 코끼리는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펴줬던 남성에게 뭉클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via dswtkenya /Youtube

 

성인이 된 야생 코끼리는 26년 전 은인과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에는 어린 시절 자신을 보살펴줬던 남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야생 코끼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 야생 코끼리는 26년 전 케냐의 한 숲에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후 데이빗 셀드릭 야생 동물 보호 단체(David Sheldrick Wildlife Trust)에 구조됐다.

 

당시 태어난 지 3개월에 불과했던 이 어린 코끼리는 단체에 소속돼 있던 남성에게 '엔덤'(Ndume)이라고 불리며 사랑으로 키워졌다.

 

남자의 정성 어린 보살핌에 성장한 코끼리 엔덤은 이후 동차보 국립공원(Tsavo East National Park)을 거쳐 야생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던 엠덤과 남자는 지난달 극적으로 재회했다.

 

지난해 코끼리에 관한 영화를 구상하다가 이들의 사연을 알게 된 마크 디블(Mark Deeble)과 비키 스톤(Vicky Stone)이라는 제작자가 만남을 주선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노력으로 성사된 만남에서 코끼리 엔덤은 어린 시절 자신을 돌봐준 남성을 알아보는 듯 코로 흙을 퍼내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마치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듯한 엔덤의 제스처에 남자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via dswtkeny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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