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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직이 인정"…신태용 국대 감독과 인터뷰까지 한 BJ 감스트

MBC에 진출하며 연일 주가를 올리던 인기 BJ 감스트가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엠빅뉴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MBC 홍보대사 겸 디지털 해설을 맡으며 지상파 진출에 나선 아프리카 인기 BJ 감스트가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났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는 신태용 감독과 감스트의 만남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MBC의 주선으로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서 신태용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축구 팬들에게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YouTube '엠빅뉴스'


또 감스트와 역사적인 첫만남(?)을 가진 그는 인터넷 개인 방송을 하고 있는 감스트에게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빠르게 올라오는 댓글들을 전부 읽는 감스트의 능력에 깜짝 놀랐다.


그러면서 그는 감스트 안경에 '스카우터' 같은 장치가 심어져 있는지 확인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Dijon FCO'


이어 축구 팬들이 궁금해하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월드컵 첫 골을 누가 넣을까 라는 질문에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중인 권창훈을 꼽았다.


권창훈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는 방증이었다.


독일 뢰브 감독 / 온라인 커뮤니티


계속해서 코딱지를 파먹기로 유명한 독일 뢰브 감독의 패션을 따라 하는 것 아니냐 라는 질문에는 "독일에서 '뢰브 짝퉁' 소리도 들었지만 따라 한다기보다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감독이 되고 나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그는 축구 인생 모든 걸 걸고 도전한 월드컵 예선 이후 "히딩크 감독이 다시 와야 한다", "월드컵을 진출 당했다" 등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심적으로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Shoot for Love'


인사이트사진 제공 = MBC


이처럼 감스트는 그동안 꿈에 그리던 신태용 감독과의 만남을 이루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평소 팬들에게 "욕망의 항아리 닮았다", "응 감스트 노잼", "인직이 축알못" 등의 수많은 놀림과 비웃음 받아왔지만, 그는 결국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특유의 입담, 독보적인 비주얼 등으로 개인 방송을 넘어 MBC까지 진출하며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다.


또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도 확정 지으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더 높여가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


한편 1992년 성남 FC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태용 감독은 그해 K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병지 이전 K리그와 K리그 컵대회 합산 개인 통산 최다 출장 기록인 401경기를 기록하고 99골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맥콜 세레모니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YouTube '감스트GAM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