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책덕후'들이 독자 대신 떠난 세계 거장 찾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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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여행을 가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돈도 없을 때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 '여행책'을 읽는 것이다.


가고 싶은 곳을 자세히 적은 여행 가이드북도 좋고 여행하며 겪은 경험이나 감상들을 적은 에세이도 좋다.


어디든 떠나고 싶을 때 우리는 누군가 우리 '대신'이라도 떠나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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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클라우드'는 국내 작가 100명이 공부, 일, 돈 등으로 발목 잡힌 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세계 거장들의 공간을 발로 밟고 눈에 담고 온 기록이다.


문화, 예술,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난 거장을 찾아 12개국 154개 도시로 떠났다.


그들이 살던 동네, 하던 말, 시대와 가치관, 생활방식 등이 국내 작가들의 감칠맛 나는 설명과 함께 책 속에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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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감을 사용해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국내 작가들의 경험을 읽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그들 속에 내재된 배경지식도 함께 거장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부터 시작해 개발까지 무려 5년이나 걸린 거대 프로젝트는 총 100권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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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그중 세 권이 먼저 독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학평론가 황광수가 만난 영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셰익스피어'와 니체 전문가 이진우의 눈으로 본 '니체' 그리고 유럽 문화에 정통한 작가 전원경이 바라본 빛의 화가 '클림트'이다.


쉽게 떠날 수 없는 세계 거장들의 발자취를 국내 작가들과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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