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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후 바로 구강청결제 사용하면 '누렁니' 된다

양치 직후 가글을 하면 치약의 계면활성제와 결합해 치아 변색과 구강 건조증을 유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양치 후 한 번 더 가글하는 사람들은 치아 변색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영국 브리스톨 치과대학 연구진은 구강청결제와 치약의 조합이 치아 변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양치 후 바로 가글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습관이 치아 건강에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비타민'


그 결과 구강청결제의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 성분이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과 결합하여 치아 변색을 일으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한 두 번의 구강청결제 사용이 치아 변색을 일으키진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미관상 좋지 않을 정도로 치아 변색이 진행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구강청결제의 잦은 사용은 치아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품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며 수분을 뺏어가 구강건조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치과 전문가들은 "구강청결제는 양치질 직후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치아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구강청결제는 하루 2회 이하로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