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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떠나면 하나씩 꼭 사오고 싶은 의상 6

베트남 아오자이부터 중국 치파오까지,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KBS '어서옵SHOW' / (우) Instagram 'twicetagram'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해외여행을 떠났을 때, 색다른 기분을 주는 일을 하나 꼽자면 바로 그 나라의 '전통의상 입어보기'를 꼽을 수 있다.


고유한 문화가 담긴 전통 옷을 걸치면 왠지 그 나라에서 살아온 듯한 느낌이 들어, 한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전통 옷을 입은 거울 속 모습이 마음에 든다면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들기도 한다.  


'소장 욕구'를 한껏 불러일으키는 전통 의상을 집으로 가져 오면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감정도 집으로 함께 오는 듯한 기분이 들것만 같다. 


기념품으로 사온 냉장고 자석을 보며 여행을 추억하듯, 옷장을 열면 눈에 들어오는 전통의상도 똑같은 추억을 선물하지 않을까.


해외에서 꼭 하나씩 사 오게 되는 갖가지 어여쁜 전통 의상을 한 번 살펴보자. 


1. 베트남 '아오자이'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아오자이는 베트남 여성들의 상징과도 같다. 상체는 타이트한 편이지만 허리 아래부터는 널찍하게 긴 치마로, 편리한 활동복처럼 입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베트남 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고운 색의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한국 거리에서도 입고 싶다면 당장 구매 '각'이다. 


2. 스페인 '플라멩코 드레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싸이언' CF


수년 전 스페인 광장에서 플라멩코를 추던 김태희를 기억하는가. CF 속 플라멩코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될 정도로 강렬했다. 


물론 저 드레스를 입는다고 김태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열정 가득한 춤사위를 펼칠 수는 있을 것 같다. 머리에 빨간 꽃을 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 


3. 인도 '사리'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도에 가면 취향에 딱 맞는 천을 한 장 골라보자. 긴 천으로 온몸을 휘감고 현지인의 손을 빌려 이렇게 저렇게 만져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의상이 된다. 


옷 자체도 화려한 편이지만 인도 여성들은 주로 팔찌, 목걸이 등 '블링블링'한 장신구를 함께 착용해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한국인이 사리를 입고 거리를 나서면 인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4. 이슬람 '히잡'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히잡은 무슬림 여성이 머리와 얼굴, 목 등을 가리기 위해 쓰는 천이다. 내내 머리에 두르고 생활하려면 답답하지 않을까 싶지만 이들에게는 이미 삶의 일부다. 


히잡 외에도 부르카, 니캅, 차도르 등 베일의 종류가 약간씩 다른데 히잡이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을 조금씩 가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히잡을 두르면 얼핏 '진짜 무슬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5. 일본 '유카타'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Instagram 'twicetagram'


요즘 SNS에 '일본 여행' 해시태그를 쳐보면 이 유카타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을 떠나 형형색색의 유카타를 입어보고 구매 욕구에 휩싸인다. 


특히 일본이 온천으로 유명한 만큼 시원하게 온천욕을 한 후 유카타를 입는 것이 흔한 코스다. 트와이스의 일본인 멤버 '모모'도 SNS를 통해 온천 후 유카타를 입었다고 공개하며 예쁨을 뽐낸 바 있다. 


6. 중국 '치파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KBS '어서옵SHOW


중국의 전통 의상 치파오에는 동양적인 미가 한가득 들어있다. 중국 사람들은 치파오를 일상복으로 입기보다는 결혼식 등 큰 행사에서 주로 입는다. 


원래는 남자와 여자의 전통 의상을 모두 치파오라고 했으나 최근에는 주로 여자들의 옷을 지칭한다. 색감과 무늬 모두 멋지지만, 특히 다리 쪽에 살짝 뜯어진 부분을 치파오의 매력 포인트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