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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걸린 고양이 키우던 '천사' 여중생의 근황

'미스춘향 진'으로 선정된 김진아 씨의 과거 방송 출연했던 모습이 화제로 떠올랐다.

인사이트남원시청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미인 '미스춘향'으로 선정된 김진아 씨의 이색적인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7일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원에서 열린 '제88회 춘향제 사전행사'에서 '미스춘향 진'으로 김진아(20) 씨가 선정됐다.


이날 김씨는 뛰어난 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최고 전통 미녀 자리에 올랐다.


김씨가 '미스춘향 진'으로 선정되면서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그의 특별한 과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EBS '교육리포트 ON'


과거 김씨는 뇌성마비 고양이를 보살핀 소녀로 여러 동물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


2012년 방송 당시 중학생이었던 김씨는 뇌성마비를 앓는 탓에 몸이 성치 않다는 이유로 파양된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했다.


김씨는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혼자서 걷지도, 먹지도 못하는 고양이 '미래'를 살뜰히 보살폈다.


뇌성마비 고양이를 8년째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김씨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트KBS2 '단짝'


특히 김씨는 이날 대회에서도 고양이 '미래'를 언급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모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씨까지 갖춘 김씨의 과거가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은 그의 훈훈한 인성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으로 선정된 김진아 씨는 상품으로 소형 SUV 차량 지급받은 것에 대해 "6월까지 운전면허를 취득해 엄마와 시장에 가고 싶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Naver Blog 'khegel'


인사이트EBS '교육리포트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