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101일 남은 여자가 자신의 시간을 멈추게 하는 남자를 만났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앞으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101일 13시간 34분 6초 6...."

다른 사람들이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볼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면 어떨까.

여기 7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수명시계를 봐 온 여자가 자신의 수명이 100일 밖에 남지 않은 사실을 알고 운명 같은 남자를 찾아 쫓아다니는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 17일 운명구원 판타지 로맨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살아갈 날이 앞으로 101일 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 이야기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뮤지컬 앙상블 배우 최미카엘라(이성경)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의 수명시계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초능력을 지녔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최미카엘라 눈에는 다른 사람들의 남은 수명이 보이는 것이다. 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 탓에 주변에서 '러블리'라고들 부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최미카엘라는 갑자기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쳤고 차량에서 내린 운전자 이도하(이상윤)은 다짜고짜 최미카엘라에게 화를 냈다.

이도하는 "어디 보고 다녀요? 차가 보면 피하는게 상식이지"라고 핀잔을 줬고 최미카엘라 역시 지지 않고 "차가 사람을 보호하는게 상식이죠"라고 반박했다.

최미카엘라는 "지구가 다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 재벌이세요?"라고 물었고 이도하는 "알고 뛰어든거예요?"라고 답하며 운명 같은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사람은 리조트에서 또다시 마주치게 되고 이도하가 자신의 운명 같은 남자라는 사실을 직감한 최미카엘라는 그의 뒤를 쫓아다니며 꼬시기에 나섰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하지만 이도하는 결혼할 여자가 있다며 철벽을 세웠고 최미카엘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이도하를 쫓아다녔다.

진심이 통한 것일까. 이도하는 최미카엘라의 진심에 그만 마음이 흔들리고 말았고 이를 눈치 챈 약혼녀 배수봉(임세미)는 최미카엘라에게 찾아갔다.

약혼녀 배수봉은 "더 예쁜거, 좋은거, 더 귀한거 다 최미카엘라 씨 줄게"라며 "도하 흔들지 말아요"라고 경고해 긴장감을 더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최미카엘라는 운명의 장난처럼 남은 수명시계를 보게 됐고 손목에는 '101일 13시간 34분 6초 6'가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자신이 앞으로 살 날이 불과 3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최미카엘라는 물로 빡빡 씻어보기도 했지만 지워지지 않는 수명시계에 그만 오열하고 말았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최미카엘라는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하는 유일한 남자가 다름아닌 이도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최미카엘라는 그의 손을 잡으려고 발버둥을 쳤고 "그러니까... 가지마요 제발"이라고 이도하를 붙잡았다.

자신도 모르게 인연인지 악연이지도 모를 여자 최미카엘라에게 빠져든 이도하. "말려 들었네. 어떻게 뭘 해도 눈 앞에 다 최미카엘라야"라고 그녀에게 반했음을 고백했다.

타인의 수명시계를 보는 초능력을 지닌 여자와 운명처럼 엮인 남자가 만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로코요정' 이성경과 이상윤의 꿀 떨어지는 케미가 기대되는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오는 2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Naver TV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