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판다가 '사람'이라는 사실 알고 경악한 엄마 판다의 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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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엄마 깜짝이야!!!"

언제나 진실은 마주하기 힘든 법.

껍데기를 벗고 오롯이 진실과 대면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다가오지만, 누구에게도 벅차다.

여기 판다도 마찬가지였을 터. 진실을 마주하고 몸서리친 판다의 모습을 보면 단번에 그 심정을 알 수 있겠다.

18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 판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Imgur

공개된 영상에는 질겅질겅 무언가를 먹고 있는 판다가 보인다. 그 앞에는 판다 가면을 쓰고 누워 있는 남성이 있다.

판다는 자신 앞에 누워 있는 것이 당연히 판다일 것이라고 생각했나보다.

전혀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보호하려는 듯 가까운 곳에 두고 돌보는 모습이다.

남성은 판다가 깜빡 속았다는 사실이 재밌었는지 카메라를 바라보며 그 현장을 인증하고 있다.

이제 때가 됐다. 정체를 공개할 시간. 남성은 얼굴에 쓰고 있던 판다 가면을 벗었다.

MBC '복면가왕'

이를 본 판다는 흠칫 놀라 몸서리를 친다. 꿈틀거리더니 두 다리를 들고 그대로 멈춰버렸다.

반전 정체에 깜짝 놀라는 판다의 반응은 흡사 '복면가왕' 패널들이 탐낼 만한 리액션처럼 보인다.

사실 해당 영상은 한 누리꾼이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만든 합성 영상이다. 깜짝 놀란 판다의 반응과 사람의 모습을 합성해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