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좋아한다고 혼자 착각해 설레발+깝죽거리는 '허당甲' 재벌 2세 박서준
'김비서' 박민영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고 하트를 날리는 박서준의 허당갑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잘생기고, 스마트하고, 몸도 좋고, 돈 마저 많은데 '자기애'까지 뛰어난 남자가 있다. 재벌 2세 박서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6일 퇴사밀당 로맨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은 벚꽃비 속에 펼쳐진 핑크빛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로맨틱한 올드팝과 함께 서로를 찾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림같은 화면과 함께 "부회장님~"하고 재벌 2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을 부르는 김비서 김미소(박민영)의 모습은 사랑하는 연인을 부르는 것 같다.
이에 이영준 또한 귀찮은 것 같으면서도 감추지 못하는 웃음을 흘리며 김미소를 바라봤다.
하지만 곧 반전이 이어졌다. 김미소가 옷 속에 넣어둔 '사표'를 꺼내들었기 때문.
"제 사표 좀 받아주세요"를 외치는 김미소는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해맑게 웃는 것 같은 분위기다.
김미소의 말을 들은 이영준은 "그래. 오늘만 특별히 네 마음 받아줄게"라고 말하며 하트를 발사했다.
얼굴을 클로즈업하자 김미소의 표정은 '짜증, 억울, 답답' 3종세트로 뒤범벅 되어 있다.
'사표'를 받아달라는데 '사랑'을 받아준다며 착각하는 이영준 때문이다.
떠나겠다는 직원을 붙잡는 새로운 방법인 걸까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걸까.
퇴사로 시작되는 '퇴사 밀당' 로맨스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속사정은 오는 6월 6일 밤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