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이어 '18살' 미성년자 모델 유예림도 "성추행 당했다" 고백
양예원 씨와 이소윤 씨 등이 연이어 폭로한 스튜디오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는 모델이 또 등장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BJ 양예원 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 씨 등이 피팅모델 당시 촬영을 빌미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모델 유예림 역시 피해 폭로에 동참했다.
18일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유예림 씨가 피팅모델 촬영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긴 유씨는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보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 구인사이트에 올린 자신의 이력서를 보고 합정역 스튜디오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유씨는 노출이 있는 것은 미성년자이기도 하고 힘들다고 말했고, 스튜디오 관계자는 (노출을) 강요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간 뒤 공개한 의상의 상태는 너무도 선정적이었다.
유씨는 촬영 내내 실장이 수치심이 느껴질 만한 말을 서슴없이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유씨는 촬영한 사진 등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보복이 두려워 촬영을 더 가야만했다고 털어놨다.
유씨 역시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폭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예림 씨의 폭로 이전 BJ 양예원 씨와 배우 지망생 이소윤 씨 등이 연이어 폭로한 스튜디오의 경우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