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메시 사인 받고 "평생 소원 이뤘다"며 카메라 앞에서 오열한 청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사인을 받은 한 청년이 카메라 앞에서 오열한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좌측부터 메시, 오열하는 청년 / (좌) gettyimagesKorea, (우) B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사인을 받은 한 청년이 카메라 앞에서 오열한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FNB스타디움에서는 2018년 만델라컵 결승전 바르셀로나 대 마멜로디 선다운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스페인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남아공 챔피언 마멜로디 선다운즈를 3대1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만델라컵은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 만델라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회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2013년 만델라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을 때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며 추모한 바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대회는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끝이 났는데, 대회가 마무리 된 뒤 바르셀로나를 응원한 한 청년이 오열하는 모습도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BBC는 "메시가 이 청년을 눈물짓게 한 뒤 남아공을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청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 셔츠에 '메시'가 사인을 해준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청년은 "메시는 내 인생 최고의 스타"라면서 "축구를 알았을 때부터 바르셀로나를 응원했고, 메시에게 사인받는 건 평생의 꿈이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메시가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사인해줘 '평생의 꿈'을 이뤘다는 청년은 그 자리에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 흘렸다.


이에 세계의 축구팬들은 "스타에게 사인을 해주는 건 '순간'이지만, 받는 사람은 '평생의 기억'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오는 21일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