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봐도 돼요?"…할머니 장례식 치러준 이선균 꼭 끌어안은 아이유
할머니를 떠나보낸 아이유가 묵묵히 도움 준 이선균을 고마운 마음에 꼭 끌어안았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할머니를 떠나보낸 아이유가 묵묵히 도움 준 이선균을 꼭 끌어안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는 이지안(아이유)과 박동훈(이선균)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안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요양원의 연락을 받게 됐다.
이지안과 함께 할머니의 시신을 확인해 준 박동훈은 곧장 장례식을 준비했다.
박동훈의 형 박상훈(박호산) 또한 여러 개의 화환을 준비해 장례식장 복도가 허전하지 않도록 도왔다.
또 박동훈 형제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할머니 가는 길을 왁자지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후계동 이웃들은 할머니를 잃은 이지안을 진심으로 위로하며 밤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이지안은 할머니를 보내는 아픔에 눈물 흘렸고 박동훈은 그런 이지안을 묵묵히 위로했다.
이윽고 부산으로 거처를 옮기기로 한 이지안은 박동훈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아저씨 우연히 만나면 반갑게 아는 척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라며 "다 털게 해줘서, 잘해줘서 고맙다"고 미소 지었다.
박동훈은 "이제 진짜 행복하자"고 이지안을 응원했다.
이에 이지안은 "한 번 안아봐도 되느냐"고 물었고 박동훈은 이지안을 따뜻하게 안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