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치어리더 부채질 해주다 '누님'에게 부채 빼앗긴 '마산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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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더운 날 격하게 춤을 춰 힘들어하는 야구장 치어리더에게 부채로 바람을 부쳐주던 '매너남'(?)에게 큰 위기가 닥쳤다.


지난 15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2018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를 5대3으로 꺾으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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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야구장에 모인 모든 관중은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관중석 한 곳에 자리했던 '마산아재'가 서늘해진 간담 때문에 급 추위를 느끼는 듯한 장면이 사람들을 웃게 했다.


'마산아재'는 더운 날씨 속에서 격하게 춤을 추고 힘들어하는 치어리더가 안 돼 보였는지 직접 부채를 들고 부채질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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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치어리더가 바람을 쐬며 회복할 수 있도록 '매너'를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매너남'(?)의 부채질은 오래가지 못했다. 야구장에 함께 온 친한 누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누님은 더운날 자신을 외면하고 예쁘고 어린 여자에게 매너를 보여주는 동생이 못마땅했고, 뜨거운 레이저빔을 발사하며 부채를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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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단 1초도 저항 하지못하고 누님에게 부채를 내줘야 했다.


스파크 튀기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치어리더는 '얼음'이 됐고, 동생은 애꿎은 땅만 쳐다봐 사람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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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마산아재 누님과 야구장 올 때마다 잔소리 들을 듯", "매너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등짝 안 때린 걸 보니 누님이 굉장히 착한 분인가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가 1대3으로 지고 있던 9회에 2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에 2점을 더 얻어 5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1승 10패에서 20승 20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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