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중국땅'으로 표시된 미국 2차세계대전 이후 예상 지도

인사이트Maurice Gomberg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연합국과 추축국이 벌인 인류 최대이자 최악의 전쟁.


역사는 이를 '제2차 세계대전'이라고 기록했다.


역사상 가장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았고,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희생양이 된 피식민지 국가와 그 국민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었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이 들끓던 그 나라, 스스로 '제국'이라고 칭하던 그 나라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인사이트wikipedia


결국 일본은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했고, 식민지였던 우리나라는 자연스럽게 독립하게 됐다.


이후에도 비운의 역사는 계속됐지만, 일본이 패망하면서 우리는 주권을 회복하고 빼앗겼던 조국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긴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고 하지만 궁금증을 저버릴 수는 없는 법.


만일 일본이 끝까지 저항하면서 항복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흘렀을까?


지난 1942년, 2차세계대전이 한창일 당시 미군의 해군 사령관인 마우리스 검버그(Maurice Gomberg)는 전후 세계질서를 예측하는 지도를 그렸다.


인사이트Fotonahistoria


정확한 명칭은 '전후 새 세계지도 개괄도(Outline of the Post-War New World Map)'로, 지금의 국제정세나 질서와는 사뭇 다르다.


지도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다. 전 세계가 몇 개의 연방 국가로 구성돼 있다.


미연방은 캐나다를 포함해 중앙아메리카,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대만, 필리핀 등을 흡수했다.


영연방은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를 통합했고, 아프리카연방은 아프리카 대륙이 통째로 연합됐다.


중화연합공화국을 보자. 여기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반도가 하나의 연합국으로 형성된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마우리스는 2차세계대전이 끝나면 세계질서가 재편돼 거대한 연합국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후 추축국인 독일, 이탈리아, 일본은 완전히 고립시켰다. 고립을 이기지 못하고 전면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국제사회에서 배제하겠다는 심산이었다.


한편 미군은 일본이 항복을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작전명 '몰락(The Downfall)'을 준비했었다.


군사력을 총동원해 일본 전역을 완전히 초토화시킨 후, 4개 섬으로 나눠 열강이 분할 통치한다는 군사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본은, 원자폭탄 두 발에 곧바로 항복을 선언했다.


물론 끝까지 '항복'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는 않았다. '종전'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