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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2' 관람 전에 보면 영화 더 즐기기 좋은 '알쓸신잡' 5

마블의 악동 데드풀이 돌아왔다. 우리는 데드풀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

인사이트영화 '데드풀2'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마블의 유일무이 19금 괴짜 히어로 '데드풀'이 우리의 곁을 다시 한번 찾아왔다.


'데드풀'은 암 치료를 위해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된 남성 웨이드 윌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겉으로는 '슈퍼 히어로' 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데드풀은 히어로보다는 악동에 가까운 캐릭터다.


19금 농담도, 욕도 거침없이 하는 데드풀의 모습은 그간 본 적 없던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데드풀'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완벽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역을 소화해 내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덕분에 '어벤져스3'와 마찬가지로 '데드풀2' 역시 많은 관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를 보기 전엔 캐릭터에 대한 사전 지식도 있어야 더 즐길 수 있는 법.


영화 '데드풀2'를 더 즐길 수 있는 '데드풀'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을 소개한다.


1.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과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인사이트Marvel Comics


사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오래전부터 '데드풀'을 연기하길 바라왔다.


아직 데드풀이 제작 논의도 되기 전, 만화 속 '데드풀'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만화책을 읽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만화 속 데드풀이 "만약 네가 라이언 레이놀즈와 샤페이(강아지)의 중간 정도로 생겼으면 이해할걸?"이라는 대사를 발견했다.


이후 라이언 레이놀즈는 꼭 데드풀을 연기해야겠다고 다짐했다.


2. 라이언 레이놀즈와 데드풀은 모두 캐나다인이다


인사이트Marvel Comics


만화와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이긴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과는 달리 데드풀의 국적은 '캐나다'이다.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국적 역시 캐나다이다. 


그래서일까, 영화 '데드풀1'의 촬영 장소 역시 캐나다가 대부분이었다.


혹자는 라이언 레이놀즈 역시 캐나다인이라는 것을 들어 '데드풀'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역시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3. 데드풀은 자신이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데드풀' 


데드풀은 만화 속 캐릭터이지만, 본인이 '만화 캐릭터'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영화나 만화 속에서 종종 차원(?)을 뛰어넘어 독자와 관람객들에게 말을 걸곤 한다. 


이를 '제 4의 벽'을 파괴한다고도 한다. 


이런 독특한 설정도 영화 데드풀의 관전 포인트다. 


4. 데드풀은 캡틴 아메리카의 팬이다


인사이트Marvel Comics


두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작에서 데드풀은 사실 캡틴 아메리카의 팬이다.


어린아이였던 데드풀은 다른 아이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캡틴 아메리카의 무용담을 듣고 자랐던 것.


덕분에 만화에서는 캡틴을 끌어안고 좋아하는 데드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5. 데드풀은 사실 DC 캐릭터 '데스스트록(Deathstroke)'의 오마주다


인사이트Screenrant 


1991년 탄생한 캐릭터인 데드풀은 그 이전에 등장한 배트맨의 악당 '데스스트록'의 오마주다.


기본 설정만 봐도 알 수 있다.


데스스트록의 이름은 '슬레이드 윌슨', 데드풀의 이름은 '웨이드 윌슨'이다.


두 캐릭터는 복장과 능력, 암살자이자 용병이라는 설정을 공유한다. 또한 두 캐릭터 모두 '실험'으로 능력을 갖추게 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개그캐'인 데드풀과 달리 데스스트록은 매우 과묵하고 진지한 캐릭터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