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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스승의 날 맞아 '세월호 순직 교사' 묘소 찾은 학생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대전 대성고 학생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세월호 순직교사들의 묘역을 찾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대전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생 한 명 한 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세월호 순직교사들을 찾았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대전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이들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정화하기 위함이다.


인사이트뉴스1


국립대전현충원 순직공무원 묘소에는 목숨을 희생하면서 제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던 안산 단원고 교사 10명이 안장돼 있다.


이들 비석에는 세월호 참사 날짜와 함께 '제자들을 구하다 순직했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학생들은 묘소에 참배한 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비석을 깨끗이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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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묘석 앞에 놓인 꽃들을 가지런히 정리하며 순직교사들을 묵묵히 기렸다.


한편 단원고 교사 9명의 유해는 올 1월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봉송됐다.


지난해 11월 먼저 대전에 안장된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묘소 옆에 양승진, 박육근, 유니나, 전수영, 김초원, 이해봉, 이지혜, 김응현, 최혜정 교사가 함께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