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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학창시절 우리 학교 선생님 유형 6

스승의 날을 맞아 사회생활을 시작해도 절대 잊혀지지 않는 학창시절 선생님 유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영화 '울학교 이티'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파란만장했던 10대를 거쳐 어느덧 20대가 돼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이 시기가 되면 불현듯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10대 때 선생님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과 가르침을 주시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 선생님과의 에피소드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때의 기억을 곰곰이 되짚어보면 뇌리에 각인됐던 선생님 다수는 항상 우리에게 친절했고 정이 넘치셨다.


철부지에 불과했던 학창시절에는 선생님의 깊은 사랑을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즉각 떠오르는 선생님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안부를 여쭤보는 건 어떨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시간이 흘러도 생각나는 특별한 선생님 유형 6가지를 소개한다.


1. 호랑이 학생 주임


인사이트영화 '완득이'


"이리와 이리와"


복장 및 용모 단정을 외치며 매일 아침 교문 앞에서 '매의 눈'으로 우리를 지켜보던 선생님.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간담이 서늘해지곤 했다.


불호령을 치며 악역을 자처하는 선생님은 항상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어긋나는 것을 잡아주는 없어서는 안 될 선생님이었다.


2. 따뜻한 격려의 한마디로 응원해줬던 선생님


인사이트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충분히 잘하고 있어"


시험 성적이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아 좌절하는 학생에게 다가가 따뜻한 격려를 해주던 선생님.


물론 채찍질을 받았을 때의 자극으로 좋은 결과를 내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시험 결과에 대해 스스로를 책망하고 있는 학생에게는 채찍보다는 힘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감싸주는 한 마디가 더 필요하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채찍보다는 격려를 먼저 해줬던 선생님이 은사 중에 은사다.


3. 고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선생님


인사이트SBS '신사의 품격'


"힘들었겠네. 선생님이 생각했을 때에는~"


성적과 관련한 얘기는 물론 개인적인 일까지 귀 기울여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던 선생님이다.


이런 선생님에게는 친구한테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얘기까지 털어놓을 수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를 듣던 선생님은 학생의 얘기가 끝나면 본인이 생각한 해결책이나 방향을 제안해주기도 했다.


어깨에 맨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 들어줬던 고마운 선생님이다.


4. 훈훈했던 선생님


인사이트SBS '별에서 온 그대'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세요!"라는 학생들의 요청이 빗발쳤던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 수업이 있는 날이면 무겁기만 했던 학교로 가는 발걸음이 이상할 만큼 가볍게 느껴지곤 했다.


특히 이 선생님이 수업하는 교시에는 대다수의 친구들이 선생님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자극제' 역할을 하며 학생들을 공부하게 만들었던 선생님이다.


5. 위트 넘치는 선생님


인사이트KBS 2TV '공부의 신'


그야말로 '인간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점심을 한 껏 먹어 나른한 오후인데도 이 선생님만 들어오면 교실에 생기가 넘쳤다. 선생님 특유의 재치와 언변으로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


수업에 집중도 잘 되고 능률도 올려주는 선생님이다.


6. 자극 주는 선생님


인사이트KBS 2TV '학교 2013'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촌철살인 같은 팩트 공격으로 자극을 줬던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나면 성적은 물론 느슨했던 행동까지 돌아보곤 했다.


자아성찰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