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 너무 졸려 식탁에 코 박고 꾸벅꾸벅 조는 아기
밥도 마다한 채 턱받이에 얼굴을 묻고 잠에 빠진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식사 도중 졸음을 참지 못한 아이의 귀여운 행동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는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린 따루 살미넨과 권명수씨 부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저녁 식사를 하던 딸 권아르미는 음식을 빤히 바라보다가 갑자기 눈을 감더니 턱받이로 고개를 떨궜다.
아르미는 턱받이에 얼굴을 묻은 채 꾸벅꾸벅 졸며, 밥을 권유하는 아빠의 말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부부는 밥도 마다하는 딸을 걱정했다. 따루는 "어디 아파? 아가야 많이 피곤해?"라며 아르미를 살폈다.
그러나 말소리에 살짝 고개를 든 아르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잠에 푹 빠져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따루는 아르미의 턱받이를 떼어 낸 뒤, 방에 데려가 재우기 위해 딸을 안아 들었다.
아르미는 엄마에게 안긴 순간에도 잠에 취한 듯 눈이 감긴 채 부루퉁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따루 살미넨은 2006년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는 현재 핀란드 투르쿠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진행 중으로, 한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 만났던 권명수씨와 인연이 돼 핀란드에서 18개월 딸 권아르미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