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만나고 싶다는 '소아조로병' 원기 소원 이뤄준 톰 홀랜드의 인성
마블 주인공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소아조로병에 걸린 소년의 꿈을 이뤄준 인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세계 최강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인성 갑(甲)' 면모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호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전날 하루동안 7만 9,254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021만 2,763명을 기록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지난 13일 역대 외화 최단기간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해 마블 시리즈는 물론이고 주연배우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우리나라에서 벌인 선행 또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
캠페인 공유 후원 기업인 쉐어앤케어는 지난해 6월 전세계에서 300명여 명만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소아 조로병' 홍원기 군의 사연을 전했다.
국내에 단 한 명 앓고 있는 병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법을 찾았지만 후유증과 부작용이 심해 치료도 중단하게 돼 듣는 이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게 했다.
그런 홍원기 군의 소원은 자신이 너무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을 만나는 것이었다.
홍원기 군의 소원은 톰 홀랜드 주연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 팀이 지난해 7월 내한하면서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쳐스 측이 홍원기 군의 소원이 스파이더맨을 만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VIP 시사회에 직접 초대한 것이다.
당시 스파이더맨 옷고 나타난 톰 홀랜드는 홍원기 군의 두 손을 꼭 잡고 있는 등 모습이 카메라에 찍혀 훈훈함을 안겼다.
또 홍원기 군은 소원하던 스파이더맨을 직접 만나고 소년다운 유쾌함으로 손을 브이(V)자로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홍원기 군은 당시 VIP 시사회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한편 사인회에 참여해 톰 홀랜드의 사인을 받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이 최근 투표한 결과 마블 덕후들이 뽑은 역대 스파이더맨 중 4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한 톰 홀랜드.
그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일상까지 영화 속 스파이더맨과 무척 닮아있었다.
최고의 스파이더맨이자 인간미 넘치는 톰 홀랜드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톰 홀랜드가 출연한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현재 극장가에 절차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