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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해보자!"…한번 시작하면 주당도 '만취'한다는 신종 술게임 5

한창 무르익은 술자리에서 '갑분싸'가 되기 싫다면 새로운 술 게임을 제안해보자.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OO이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무슨 게임! 게임 스타트!"


술이 있는 자리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술 게임이다.


하지만 매일 같은 게임만 외치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술'과 '흥'만 있다면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신종' 술 게임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가 전부 '만취'하게 만드는 술 게임 5가지를 소개한다.


1. 백종원 게임


인사이트(좌)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우)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우선 친구들끼리 순서를 정한 뒤 자신의 차례가 되면 '한국 음식' 중 하나를 말한다.


다른 친구들은 이 메뉴를 구글에 검색한다. 


검색 결과 1페이지에 '백종원' 레시피가 나오면 술을 마시는 것이다. 


이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가 있을까.


2. 양세형 게임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개그맨 양세형이 전수해 '양세형 게임'이라 불리는 이 게임은 호기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아주 불리하다.


먼저 술래가 옆 사람에게 귓속말로 미션을 전달한다. 미션을 전달받은 사람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미션만 수행하면 된다.


예를 들어 술래가 "좋아하는 사람 뒤에 가서 서"라고 하면 미션을 전달 받은 사람은 조용히 좋아하는 사람 뒤에 서 있으면 되는 것이다.


'미션'을 알고 싶다면 한 잔을 원샷하면 된다.


3. 바보 게임


인사이트tvN '인생술집'


먼저 술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인중을 늘려 입술로 치아가 보이지 않게 가린다.


그다음 옆 사람을 보며 특정 주제에 맞는 단어를 말하는데, 이때 웃거나 치아가 보이면 지는 것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상대방의 얼굴이 웃기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 


4. 표창 게임


인사이트Gettyimagesbank


표창 게임은 고도의 연기력을 요구한다.


동그랗게 둘러앉은 사람 중 한 사람이 표창을 던지는 척하며 다음 타자를 지목한다.


지목받은 사람은 표창을 맞아 아픈 시늉을 하면서 또 다른 사람에게 표창을 날리면 된다.


이때 역시 웃거나 치아가 보이면 안 되기 때문에 상대방을 웃길 수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5. 말하는 대로 게임


인사이트SBS '신사의 품격'


유재석과 이적의 노래 '말하는 대로'를 부르며 시작하는 이 게임은 이름처럼 '말하는대로' 해야 하는 게임이다.


한 사람을 지목해 소품과 연기를 정해주면 그대로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유일한 룰이다.


예를 들어 소주를 주면서 "넌 지금 목이 너무 말라"라고 지령하면 벌컥벌컥 들이키며 갈증을 해소하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