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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셀카봉' 제작해 윗집 사는 여성 몰래 촬영한 남성

집에서 운동하던 여성은 베란다 바깥으로 보이는 카메라 렌즈와 눈이 마주쳤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윗집을 몰래 촬영하고 싶었던 남성은 직접 초대형 셀카봉을 제작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초대형 셀카봉을 제작해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호주 시드니에 사는 안젤리카(Angelica, 25)는 운동하다가 베란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휴대폰을 발견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휴대폰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창가 쪽으로 다가간 안젤리카는 그곳에서 이웃집 남성 필립 맨워링(Phillip Manwarring)을 발견했다.


맨워링은 기다란 막대기에 테이프를 이용해 휴대폰을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초대형 셀카봉을 만들어 내부를 촬영하고 있었다.


셀카봉을 들고 있던 맨워링과 눈이 마주친 안젤리카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기분을 느꼈다.


인사이트Dailymail


결국 맨워링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그는 몰래카메라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안젤리카의 집 외부 공사로 자신이 입은 피해 정도를 촬영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사건 이후 안젤리카가 이사한 집 근처에서도 맨워링의 차가 발견된 적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