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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박보검' 흉내냈다가 효리에게 꾸중 들은 이상순

움직이는 카메라를 보고 신기해하던 박보검을 따라하던 이상순이 '비주얼' 차이로 이효리에게 핀잔을 들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카메라 앞에서 박보검을 흉내내는 이상순을 본 이효리가 자신도 모르게 속마음을 내뱉고 말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영업 종료를 하루 앞두고 이별을 준비하는 민박집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와 윤아는 효리네 마지막 손님인 바이커 팀이 떠나기 전 이들과 함께 파도치는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라이딩을 즐겼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빨간 등대 앞에서 함께 사진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긴 네 사람은 마무리를 하기 위해 서둘러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윤아와 바이커 팀은 짐정리를 하러 가고 효리는 바닷바람에 꽁꽁 언 손을 녹이려 부엌으로 가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갔다.


그런 이효리 곁에 슬며시 다가온 이상순은 다정한 목소리로 "진짜 춥지"라 말하며 걱정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이 때 갑자기 이효리가 싱크대 앞 카메라를 보며 몸을 요리조리 움직였고 어리둥절한 이상순에게 "보검이가 이런 거 하던데"라 말했다.


앞서 효리네 민박 단기 알바생으로 출연했던 박보검은 사람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무인 카메라를 보고 신기해하며 장난을 쳤었다.


그런 박보검의 모습이 기억에 남았던 이효리가 시범을 보이자 이상순도 카메라 앞에서 박보검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2'


예상과 달리 카메라는 옆으로 움직이는 이상순을 따라오지 않았고 그럼에도 이상순은 익살스런 표정과 함께 손을 까딱거렸다.


개구진 남편의 모습을 보며 환하게 웃던 이효리는 "어머 되게 비주얼 차이 났어 방금"이라며 놀렸다.


그러자 호탕한 웃음을 짓던 이상순도 뒤늦게 표정이 굳어지며 슬픈 표정을 짓고는 뒤돌아섰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효리네 민박'


시무룩한 이상순에게 이효리는 "미안해 나도 모르게 속마음이 나왔어"라고 사과했지만 이상순은 "속마음이 나왔다니 더 기분 나쁜데"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마지막까지 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농담을 던지며 티격태격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바이커 팀과 외국인 손님 잭슨을 배웅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다정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똑소리나는 알바생 윤아, 한 줄기 햇살 같았던 단기 알바생 박보검까지 함께했던 효리네 민박2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따뜻한 '힐링'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Naver TV '효리네 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