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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m 높이에서 떨어지는 공 트래핑 '세계기록' 성공한 박지성

'해버지' 박지성이 36m 높이에서 떨어지는 공을 5회 이상 트래핑하는 것에 도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금은 축구선수에서 은퇴한 '해버지' 박지성이 36m 상공에서 떨어지는 공을 리프팅 하는 것에 도전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에는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36.2m 상공에서 떨어지는 축구공을 5회 이상 리프팅 해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4월) 21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도전한 36m는 현재 세계 기록인 잉글랜드의 시오 월콧이 기록한 34m보다 2m 높은 것이다.


영상 속 박지성은 "한, 두 번이면 끝날 것 같은데?"라며 '허세'(?)를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그러나 36.2m 상공에서 떨어지는 축구공을 보고서는 허망한 웃음을 지은 뒤 "빠…빠르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슛포러브 측은 당황한 박지성에게 '찬스 사용'을 제안했고, 솔깃한 제안에 낚인 박지성은 "사실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찬스를 거부했다.


이윽고 다시 시작된 도전, 박지성은 좀처럼 트래핑에 성공하지 못했다. 좌절을 느낀 '해버지' 박지성은 무릎까지 꿇고 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박지성은 결국 찬스를 요청했다. 찬스는 맨유 시절 토트넘의 이영표와 손을 맞잡는 유명한 장면이 마네킹으로 펼쳐졌다.


이 장면을 보고 힘을 낸(?) 박지성은 재차 트래핑에 도전했다.


선수 시절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줬던 박지성은 다시 한번 그 근성을 보여주며 마침내 5회 트래핑에 성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박지성은 '산책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센스도 보여줬다.


한편 박지성의 도전 성공과 함께 1천만원이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으로 기부됐다. 해당 이벤트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세계적인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함께 했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