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신호위반해 사고난 뒤 도망간 오토바이 운전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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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술을 마시고 달리던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아우디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그대로 달아났다.

'날벼락'을 맞은 아우디 운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9일 새벽 1시경 아우디 운전자 A씨는 대구 달서구 두류네거리를 지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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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호가 바뀌어 출발한 A씨 눈앞에 갑자기 오토바이 한 대가 나타나 사고를 냈다.

음주운전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B씨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다가 A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실제 A씨가 첨부한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어둠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오토바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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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강한 충격에 쓰러졌던 B씨는 피를 흘리면서도 일어나 도망가기 시작했다.

음주운전에 신호위반도 모자라 뺑소니까지 저지른 B씨.

현재 경찰에서는 오토바이에 남은 지문과 혈흔, CCTV 등을 확보해 B씨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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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억울함을 풀 길 없던 A씨는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올려 뺑소니범 검거에 도움을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A씨 글에는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사고 시간대나 다음날 근처 병원 응급실에 물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해당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 있다면 관할 경찰서에 제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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