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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구매한 명품백 '짝퉁'으로 바꿔치기 해 이득 챙긴 여성

엄친딸이 되고 싶었던 한 여성이 명품백을 구입해 짝퉁으로 환불해 이득을 챙겼다.

인사이트시나일보


[인사이트] 전한빛 기자 =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말이 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명품백을 '짝퉁'으로 환불해서 10만 위안(한화 16,876천 원) 이상의 이득을 챙긴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8일 중국 매체 시나는 중국 안후이성 무후 지역에서 후베이성 황강시 출신의 안 모우(An mou, 25)가 사기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시나일보


모우는 작년 10월 말까지 6번에 걸쳐 구찌 등 명품 브랜드의 가방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이후 그녀는 명품백을 짝퉁으로 바꿔치기해 환불하는 수법으로 차액을 남기며 큰 이익을 취했다.


지난 4월 중순 중국 현지 최대 인터넷 쇼핑 사이트인 토보는 고객이 여러 차례 반품한 것으로 추정되는 짝퉁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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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결과, 모우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7일 이내 이유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한 회사의 서비스를 악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범행은 명품 가방뿐 아니라 명품 화장품, 명품 의류 등에 대해서도 같은 수법으로 이루어졌다.


그녀는 피부가 하얗고 아름다운 외모에 재력까지 갖춘 여성을 이르는 '바이푸메이'가 되고 싶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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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렇게 영악한 소비자들 때문에 결국 전체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못 받는 것이다", "허영에 눈이 멀어 이런 범죄를 저지르다니 어리석다"등 규탄하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 모우는 체포 당시, 4개의 짝퉁 가방과 2개의 고급 명품백, 기타 브랜드 제품과 일부 영수증을 현장에서 압수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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