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23~25일 진행"

(좌) 뉴스1,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TN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 날짜를 발표했다.

12일 북한은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고려하여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 외무성은 공보를 통해 "핵실험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핵시험장 폐기를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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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를 완전 폐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 경비구분대 등의 구조물도 순차적으로 철거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주변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북한 외무성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에 남한을 포함한 중국, 미국, 영국, 러시아 기자단을 초청한다고 전했으며, 일본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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