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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운전하다 1톤 트럭과 충돌해 친구와 함께 숨진 고교생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친구를 옆에 태우고 무면허로 운전하다 충돌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친구를 옆에 태우고 무면허로 운전하다 충돌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낮 12시 17분께 전북 김제시 황산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그랜저XG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1톤 트럭과 부딪혔다.


뒤이어 그랜저는 또 다른 1톤 트럭과 연속 충돌한 뒤 멈춰섰다.


이번 사고로 그랜저 운전자 A(18)군와 동승해있던 친구 B(18)군이 숨졌으며 트럭 운전사 3명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면허가 없었으며, 할머니 승용차를 몰래 끌고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랜저 승용차가 추월을 시도하려 중앙선을 넘던 중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21일에는 부산 남구에서 헬멧도 쓰지 않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10대 2명이 싼타페 차량과 정면 충돌해 모두 숨졌다.


당시 사망한 10대 2명 역시 무면허였으며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10대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이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경찰 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시급해 보인다.


인사이트지난달 21일 발생한 부산 오토바이 사고 현장 / 사진 제공 = 부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