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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함께한 반려견 또또에게 하늘에서 꼭 보자고 약속한 전현무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반려견 또또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반려견 또또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반려견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독립하기 전부터 17년 동안 키운 반려견 또또를 소개했다.


사람 나이로 치면 80세에 달하는 노견인 또또는 최근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전현무는 이런 또또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 등 건강검진을 받게 했다.


검사 결과 또또는 심장은 괜찮지만 신부전증으로 콩팥이 좋지 않다는 진단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또를 위해 각종 약을 처방받은 전현무는 직접 집에서 수액을 놔줄 수 있도록 생리 식염수 주사 방법까지 배웠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유치한 얘기인데 하늘나라에 가면 또또를 또 만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그는 "이야기 하지 못한 추억이 많다. 어느 순간부터 너무 바빠진 오빠. 내가 아프든 안 아프든 신경도 안 쓰는 오빠. 뒤늦게 찾아와서 반성하는 오빠로 기억할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의 모습을 본 '나 혼자 산다' 멤버들 역시 함께 마음 아파했다.


박나래는 "사람의 시간과 강아지의 시간은 다르다. 하루라는 시간을 또또와 같이 하지 않았냐. 또또한테는 2주일을 같이 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며 위로를 전했다.


Naver TV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