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다음은 누구냐"…매일 승리하자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간 한화 팬 근황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한화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가져오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연일 승리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 팬들의 이야기다.


지난 10일 한화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한 한화는 넥센과의 3연전을 모두 가져오며 3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이번 시즌 치른 37경기에서 21번 승리했다. 한화가 20승을 36경기 만에 기록한 것은 무려 10년 전의 일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됐던 팀이 '가을 야구'에 도전하게 되자 팬들도 덩달아 어깨에 힘(?)을 주고 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음 누구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독수리에게 한화 유니폼과 모자, 배트를 쥐여준 모습을 합성해 게재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이 "또 이겼냐?"라고 묻자 그는 "뭘 새삼스럽게 묻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뉴스1


과거 '보살'이라고 불리던 팬들은 온데간데없었다. A씨의 답글에는 "거만해진 거 보소", "즐기시게 냅둬" 등 답글이 줄줄이 달리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10년 만에 다시 날기 시작한 독수리가 여름을 견디고 '가을 야구'에 합류할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까지는 팬들의 바람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